이것저것 끄적/날마다 한 생각
2월 14일,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면서...
희망으로
2013. 2. 14. 15:40
<아침 출정>
질질 끌고 가던 짐을
영차! 등에다 업고
하루속으로 들어 간다.
어차피 지나갈 길 뚜벅뚜벅!
하나님
당신이 값없이 주신 이 하루가
아무리 흐리고 눈비 휘날려도
불평하는 나의 하루보다
천배는 귀하고 귀합니다.
부디 노여움으로 거두어가지 마소서
아멘!
당신이 값없이 주신 이 하루가
아무리 흐리고 눈비 휘날려도
불평하는 나의 하루보다
천배는 귀하고 귀합니다.
부디 노여움으로 거두어가지 마소서
아멘!
<인생 고해(苦海)도... 괜찮다!>
누군가 사는게 고해라고 한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우리에게 끝이 있다는 자연법칙 약속이
이별을 견디게 해주는 것은
사랑할 수 있는 시간
무지 많이 사랑했음으로 행복했노라는 기억
죽음을 두렵지 않게 해주는 것은
살아 있는 시간들
열심히 고해를 지나면 그것도 복이니
생명은 죽음을
사랑은 이별을
복으로 바꾸게 해주는 신의 선물
오늘은
어제를 씻고
내일을 단장하는 제단의 성물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우리에게 끝이 있다는 자연법칙 약속이
이별을 견디게 해주는 것은
사랑할 수 있는 시간
무지 많이 사랑했음으로 행복했노라는 기억
죽음을 두렵지 않게 해주는 것은
살아 있는 시간들
열심히 고해를 지나면 그것도 복이니
생명은 죽음을
사랑은 이별을
복으로 바꾸게 해주는 신의 선물
오늘은
어제를 씻고
내일을 단장하는 제단의 성물
<내 모습>
내 모습이
갯벌에서 조개를 거저 줍는 사람같아
뻘이 조개보다 많다고 불평하네
아무렴 조개가 뻘보다 많을 수는 없는데도
내 모습이
장마속 햇빛을 기다리는 사람같아
흐린 하늘이 더 많다고 초조하네
좋은 날만 계속되면 사막이 된다는데도
내 모습이
사람속에서 하나님만 찾는 미련둥이 같아
이 사람은 이래서 저 사람은 저래서 밉다네
이 한몸도 누구에게는 미운 화상이면서
내 모습이
거울보며 울고 있네
슬픈 날 아픈 날 힘든 날을 놓지못하고
지나간 것 까지 붙들고 자꾸만 행복을 놓치니...
오늘은 아침에
가장 먼저 하나님을 만나네
미안해서
고마워서
내 모습이
갯벌에서 조개를 거저 줍는 사람같아
뻘이 조개보다 많다고 불평하네
아무렴 조개가 뻘보다 많을 수는 없는데도
내 모습이
장마속 햇빛을 기다리는 사람같아
흐린 하늘이 더 많다고 초조하네
좋은 날만 계속되면 사막이 된다는데도
내 모습이
사람속에서 하나님만 찾는 미련둥이 같아
이 사람은 이래서 저 사람은 저래서 밉다네
이 한몸도 누구에게는 미운 화상이면서
내 모습이
거울보며 울고 있네
슬픈 날 아픈 날 힘든 날을 놓지못하고
지나간 것 까지 붙들고 자꾸만 행복을 놓치니...
오늘은 아침에
가장 먼저 하나님을 만나네
미안해서
고마워서
<여행가>
진정한 여행가는
버스도 타고 말도 타고 걷기도 하고
비행기나 리무진만 타지는 않지
즐기는 여행가는
시장도 가고 산골도 가고 산도 넘고
입장료 받는 곳만 찾아가지는 않지
사랑을 아는 여행가는
민박도 하고 노숙도 하고 밤샘도 하고
호텔만 이용하지는 않지
후회않는 여행가는
좋은 곳만 행운만 기억하지는 않지
아픈 다리 추운 밤 별빛도 기억하고
마치는 날이 와도 감사하지
나는 50년이 넘도록
걷고 뛰고,
울고 웃고,
좋았던 일과 슬퍼했던 일을 모두 기억하며
오늘도 길을 가는 여행가
보이는 동행과 지지고볶으며
안보이는 동행의 힘을 빌려가면서
목적지 분명한 길을 가는 여행가가 되고 싶다.
진정한 여행가는
버스도 타고 말도 타고 걷기도 하고
비행기나 리무진만 타지는 않지
즐기는 여행가는
시장도 가고 산골도 가고 산도 넘고
입장료 받는 곳만 찾아가지는 않지
사랑을 아는 여행가는
민박도 하고 노숙도 하고 밤샘도 하고
호텔만 이용하지는 않지
후회않는 여행가는
좋은 곳만 행운만 기억하지는 않지
아픈 다리 추운 밤 별빛도 기억하고
마치는 날이 와도 감사하지
나는 50년이 넘도록
걷고 뛰고,
울고 웃고,
좋았던 일과 슬퍼했던 일을 모두 기억하며
오늘도 길을 가는 여행가
보이는 동행과 지지고볶으며
안보이는 동행의 힘을 빌려가면서
목적지 분명한 길을 가는 여행가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