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가는 길/예수님과 함께 가는 길

김동호목사님9.16 페북글 -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희망으로 2012. 9. 16. 06:35

김재식

저 성밖의 모래바람 부는 언덕에서 한 사내가 울고 있습니다. 

자기의 돈이나 명예가 날아가서도 아니고, 
배고파서도 외로워서도 아니며 
생명이 날아갈 것이 두려워서도 아닙니다. 

단지 하나의 이유! 
너무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망하는 게 뻔해서, 
그 사실이 마음 아프고 서러워서 
꺼이꺼이 통곡을 하며 울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아! 너 예루살렘아!"라고 부르며.... 

그 비슷한 안타까운 일이 지금도 또 일어나려고 합니다. 
목사님, 
혼자가 아니시니 힘내시고 
먼저 우신 분으로 동무 삼으십시오.
그 뒤에도 우리가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면 잠이 오지않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2012. 9.16. 주일.

1.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00교회로부터 사과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받았습니다.

2. 재판으로 가려고 합니다.

3. 그러나 이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제 심정은 지고 싶습니다. 이왕 질꺼면 크게 졌으면 좋겠습니다.

4. 벌금을 내도 그분이 신문광고비용으로 얼마를 쓰셨는지는 몰라도 그보다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5. 가능하다면 감옥에라도 가고 싶습니다.

6. 저도 이제는 우리 한국교회에 대하여 책임이 있는 목사입니다. 나는 세습을 하지 않았으니 책임이 없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7. 벌금이라도 크게 물고 옥살이라도 해야 양심이 좀 편해 질 것 같습니다.

8. 사실을 이야기해도 모욕죄나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거기에도 예외가 있어서 이런 저런 법적인 논쟁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9. 저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큰 관심없습니다. 벌금을 물고라도 사실을 퍼트리고 싶습니다.

10. 제가 이 일을 재판으로까지 끌고 가고 싶은 이유는 그것을 통하여 문제를 더 크게 공론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 울고 싶은 참에 뺨을 때려주시는 것 같아 오히려 감사합니다.

12. 저는 이참에 이 일을 크게 벌이고 싶습니다.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여 세습이 기독교적이 아니며 오히려 반기독교적이며 그 때문에 우리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모멸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나팔 불고 다니고 싶습니다.

13. 많은 친구분들이 요즘 제 글을 읽고 계십니다. 읽기만 하지 마시고, 좋다고 찬성만 하지 마시고, 저 잘한다고 박수만 치지 마시고 이 일이 옳은 일이라면 여러분들이 하실 수 있는 자리에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모든 자리에서 이 운동에 앞장 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4. 제 패이스 북에 들어오셔서 제 글에 달리는 댓글이나 댓글의 내용을 보시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15. 제가 군중심리를 이용하여(본시 제가 선동을 잘하니까) 여론 몰이를 하고 그것을 통하여 인기를 얻고 영웅이 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과 염려입니다.

16. 그럴 위험성이 상당히 있습니다.

17. 사탄은 틀림없이 저를 그렇게 몰아가려고 할 겁니다.

18. 조심하겠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조심하겠습니다.

19. 그러나 위험하다고 잠잠하지 않겠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선동하고, 여론 몰이를 하여 그 누구도 마음 편하게 세습을 몰아갈 수 없는 분위기를 반들고 싶습니다.

20. 지금도 여전히 세습을 준비하고 있는 대형교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1. 알고도 잠잠하는 것은 침묵의 동의로 받아들여집니다. 그것은 방조죄에 해당 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이 그 죄 값을 저들에게서만 찾지 않으시고 우리에게도 찾으실 것입니다.

22. 힘껏 소리 질러야 합니다.

23. 불이야!. 불이야!. 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