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 닿은 세상 -김형욱
[책]손끝에 닿은 세상 - 김형욱
표지와 제목부터 끌렸던 책 '손끝에 닿은 세상'
세상 가장자리에 1000개의 도서관을 만드는게 꿈인 김형욱 작가.
구속받지 않고 세계 여러나라를
떠돌며 사람을 만나 느끼는 감정,
여행을 하면서 느낀 감정들을 서툴에 써내려간 일기장을 읽는 듯 했다.
사실 글은 딱 와닿거나 잘 썼다고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사진 하나하나에는 딱히 글이 필요하지 않다는게 느껴졌다.
사진으로 말해요 라는 느낌?!
그도 처음에는 산이 좋고 여행이 좋아하던 사람이였는데
여행을 하다 만난 따뜻한 사람들의 정을 느끼며 그런 꿈을 갖게 됬다고 말한다.
책 속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이 인위적인 모습이 아니라
정말 그와 친구가 되어 편하게 찍힌 모습이라는게 느껴지는 책이다.
제일 와닿는 구절을 찍어보았다.
세상의 꿈꾸는 이십대에게 열정이 가득하길.
아직 꿈을 찾고 있는 그대들에겐 멋진꿈이 다가오길.
세상 모든 아이들은 맑고 순수한 눈빛을 가지고 있다.
사실 사진을 보다보면 우리보다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이 출연한다.
하지만 그들의 얼굴은 한결같이 행복해 보인다.
그들이 못살고 못입고 하는 것보다 가장 중요한건 교육의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읽을 책 조차 없는 오지 마을..
그래서 저자(김형욱)는 이런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짓겠다는 큰 꿈을 세운것이다.
그 꿈은 www.worldedge.kr 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미 몇개의 도서관을 지은 상태이고 모든 사람이 조금씩 지원해주고 도와준다면
그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멋진 여행은 아니지만 마음으로 하는 여행을 보는듯해서 좋다.
어른들이 읽기에 너무도 따뜻한 책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현대인들은 하고싶다고 다 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은데
세상 원하는 곳 어디든 떠돌며 여행하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여유가 너무 부러웠다.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세계를 여행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희망도 꾸어본다ㅎㅎ
<옮겨온 곳 - blog.naver.com/mbcmbcmbc7/50123570912 청아달의 늘 꿈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