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빛을 낳고, 빛이 시간 색깔을 낳고!
색깔이 빛에서 나왔음을 인정합니다.
시간 또한 빛에서 나왔음을 인정합니다.
전에 '빛보다 빠르고 죽음보다 빠른 생각의 속도'라는 글을 쓴 적도 있습니다.
김석균님의 방송에서 하신 말씀을 듣고,
(소리는 1초에 340미터를 움직입니다.
윌터 부케는 그보다 빠른 음속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빛은 1초에 186,000마일, 지구를 7번 반을 돕니다.
입실론은 빛보다 수만배가 빠르고
입자는 입실론보다 수억배 빠릅니다.
그러나 정작 가장 빠른 것은 '생각'입니다.
1초에도 우주의 이끝에서 저끝을 셀수도 없이 오갈 수 있는 속도입니다.
'생각'은 이 세상 모든 것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결과가 되기도 합니다.
'생각'은 사람 속에서 생겨나서 사람을 살리는 힘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죽이는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후반 생략, http://blog.daum.net/knanum/15849013 )
동시에 그 빛은 어둠에서 나왔음을 또 인정합니다.
괴테가 죽음을 직전에 두고 '좀 더 빛을!' 하고 절규했다고 합니다.
그 빛이 밤이어서 그런게 아니고, 낮에 임종했어도 했을테니,
우리는 그 '빛'이 조명을 말함이 아닌걸 압니다.
어둠이 아니면 빛의 존재도 알 수없고, 있을 이유도 없습니다.
동시에 그 어둠은 하나님의 존재 안에 있는 한 부분입니다.
그러니 모든 시간도 색깔도 빛도, 그 모태인 어둠조차 하나님에게서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안계신다면 그 모든 것은 신기루일 뿐입니다.
제겐 그 모든 근원, 본질적 존재이신 하나님이 아버지시라는게
견딜 수 없는 행운입니다.
색깔도 사라지고(혹 시력을 잃어도), 빛도 사라지고,
시간조차 사라진다해도(죽음이후) 여전히 계실 하나님이 제 아버지시니~~